[뉴스큐] 국내 29·30번째 확진자...지역 내 감염 가능성? / YTN

2020-02-17 5

■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에 간 적도, 또 환자와 접촉한 적도 없는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전문가의 분석을 들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우려했던 일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확진자들은 주로 방역감시망 내에서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29번째, 그리고 30번째 감염자들은 방역망 밖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진짜로 우려했던 일이 발생을 했습니다. 우리가 방역 당국이 예상했던 것이 많은 사람을 진단을 하면 그중에 나오지 않을까. 그래서 2월 7일부터 우리 유전자 진단을 굉장히 많이 확대해서 했는데 실제로는 5일간 환자가 하나도 나오지 않다가 갑자기 엉뚱한 데서 나온 것이 선별진료소도 거치지 않은 응급실에서 발생을 해서 지금 감염경로 자체가 확실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감염원을 규명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이건 지금 첫 번째 환자지만 일단은 지역사회의 감염이라고 첫 케이스라고 생각을 하고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앞서 발생한 29번째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확진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동네의원 2곳 그리고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을 방문을 하셨거든요. 이래서 병원 내 감염이 좀 커지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백순영]
지금 오늘 당국의 발표를 보면 안암병원뿐만 아니라 그전에 원래 연로하셨기 때문에 여러 군데 의원급 병원을 많이 다니셔서 굉장히 우려는 되지만 일단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온 것이 아니라 고대안암병원의 응급실을 통해서 오셨기 때문에 이 담당 의사로서는 호흡기 증상을 의심할 수도 없었고요. 최대한 빨리 폐렴 소견을 냈고 4시간 머무시고 바로 또 병원의 음압병동으로 옮겼기 때문에 실제 병원당국의 대처는 완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실이 안타까운 것은 이런 병원이 공개가 되고 나면 우리 국민 정서상 기피를 하는 이런 상황이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도 이런 병원을 기피하지 않게끔 아주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데도 불구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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